1966년, 우리 회사의 주력 제품인 염화비닐수지 사업은 기로에 서 있었습니다 1970년에 다른 회사가 예정한 생산량 증가를 따라잡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야 했지만, 우리의 기존 생산 방식은 높은 전기료와 나프타 비용으로 인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원유에서 직접 에틸렌을 추출하는 SN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프로세스 개발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개념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었고, 말 그대로 석유화학 기업이 나프타를 출발 물질로 사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연구 및 제조 직원을 동원하여 약 3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전례 없는 프로세스를 개발할 것입니다 보통 소규모 벤치 규모부터 시작해서 파일럿 공장을 짓고, 생산 공장을 짓는 식인데,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얼핏 보면 무모한 계획처럼 보였지만, 이 세계 최초의 계획에 참여한 직원들의 사기는 극도로 높았으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획대로 1970년 11월에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SN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또 다른 논의가 생길 것입니다 엔지니어들은 공정에서 생성된 타르와 피치를 연료로 처리할 것인지, 아니면 신소재를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타르와 피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를 단순히 연료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유용한 제품을 만드는데 우리 기술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메이저 사이트섬유 및 활성탄 소재 개발 및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메이저 사이트섬유는 특허 및 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여 SN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피치계 메이저 사이트섬유는 196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습니다 첫 번째 대상 응용 분야는 우주 및 항공 응용 분야였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환경오염이 더욱 심각해졌고 수처리가 주요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수장에 사용되는 활성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피치를 활용한 활성탄 개발에 힘썼습니다 구형 활성탄이 다른 회사에는 없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 후, 1971년에 파일럿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메이저 사이트 섬유 '쿠레카'와 구형 활성탄 'BAC'의 두 가지 메이저 사이트 제품이 세상에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프로젝트였던 SN 공장의 가동은 불안정했고, 석유파동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바뀌어 충격이 가중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세계 최초의 기술이었던 원유 분해 공장을 폐쇄하고 프로젝트는 무산됐지만 신용카드와 BAC에 대한 연구는 중단 없이 계속됐다

<BAC>는 수처리 목적뿐만 아니라 당사가 개발한 배기가스 용제 회수 장치 "GASTAK"에 적합한 흡착제로도 사용되고 있어 수요 증가 전망은 밝습니다 1990년대에도 의료용 개발에 집중했고, 우리 수익에 크게 기여하는 소재가 됐다

2000년대에는 금속열처리로, 광섬유용 석영 용해로용 뿐만 아니라 반도체, 태양전지의 원료인 실리콘 잉곳 생산용으로 고온 열처리로용 단열재 시장이 확대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크레카 FR' 생산을 목표로 상하이구레하화공주식회사(현 구레하(상하이) 목탄섬유재료유한공사)를 설립해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구조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IoT, AI, 자동차, 산업기계 등 반도체 응용 분야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은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